근처에 맛있어 보이는 도너츠 혹은 도넛을 파는 것 같길래
지나칠 수 없었다 🍩🍩🍩🍩🍩🍩 #노티드
도너츠인가 도넛인가.
다른 여타 음식처럼 땡기는 날에 엄청 땡기는 도넛인데
마침 먹고 싶었던 시기라 (미국 가면 도넛만 먹을 텐데 ㅠㅠㅠㅠ)
샀는데
도넛... 정말 뭐랄까 나도 먹으면서 이게 왜 땡기지? 이런 느낌이다 ㅋㅋ
어렸을 때 먹던 설탕 범벅 꽈배기의 맛이 나서 그런가 🙄🙄

도넛은 사고 다음 날에도 그냥 놔둔 상태로 먹기 때문에 맛있어 보이는 건 그냥 사는 편이다.
종류별로 1 개씩 넣어달라고 하는 게 더 빠를 뻔 😂
나는 앙버터 도넛이 제일 맛있었음.


그러고 보면 부산에 갔을 때도 간적 있는 노티드.
근데 이때는 이게 전국적으로 유명한 도넛집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 하고 가서 그냥 먹고 나왔던 느낌...
유명하다고 하니까 맛보정이 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하지만, 무엇보다 근본은 정말 '던킨'이다. #던킨
아마 내년부터 또 지겹게 먹겠지 ...ㅠㅠ ㅋㅋㅋㅋ
근데 또 먹을 때는 맛있고, 싸면서 당을 확 올려주는 이 불순하고 달콤하면서도
무엇보다 자신의 처지를 깨닫게 해주는 맛.
같이 먹는 음료는 어찌 또 그리 크면서 설탕이랑 크림을 때려 넣었는지 ㅋㅋㅋㅋ
반대로, 맥도날드 같은 데는 거의 안 갔던 듯.
햄버거는 맛있는데 가 너무 많아서 그런 거긴 하지만 😅
여하튼, 던킨 최애 #보스턴크림 이랑 #올리브츄이스티 🤗

물론,
다른 근본이라 하면 크리스피 글레이즈드긴 하지만
이건
커피가 없으면 먹지를 못 함 ㅋㅋㅋㅋ
생지의 쫄깃한 맛과 미친 단맛의 절묘한 배합이 좋긴 한데
진짜 커피없음 아직 한 개 이상을 먹지 못한다.

근데 뭐랄까,
나이 들어가면서 다들 그런 거 같긴 하지만
먹고 싶은 게 별로 없어지는 것 같다.
중동 음식은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긴 한데....
이런 도넛 사는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좀 특이한 경우인데,
생각해 보면
요즘 강하게 먹고 싶다 정도의 생각이 드는 것들은 대부분 추억 보정이 좀 들어간 것들이 대부분이다.
옛날 경양식 스타일 돈까스라던가 옛날 스타일 간짜장이라던가 ㅋㅋㅋㅋ
솔직히 유난 떠는 것이긴 한데,
신경과학적인 것도 있고 옛날에 젖어들어가는 것도 나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옛날 노래는 진짜 의식적으로 바로 넘기거나 아예 안 듣는 편이지만,
음식은...흠....
거부하기 좀 어렵다. 적응도 어렵고 ㅋㅋㅋ
탕후루 ㄹㅇ 무슨 맛으로 먹는지 난 모르겠다 😗
2 년 전에 한국 다시 와서 첨 먹어본 마라샹궈랑 마라탕은 아직도 잘 시켜 먹긴 하는데 요건
훠궈 원래 종종 먹어왔어서 그런 거 같음.
요즘엔 정말
산채비빔밥, 삼계탕, 김찌, 강된장, 설렁탕 요런게 좋다...
나이 진짜 들어버린 듯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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