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39

24년 연말. 12232024

올해도 이제 딱 한주 정도 남았다. 미국은 완전히 크리스마스 & 연말연시 vacation 시즌이라대충 텅텅 빈 시즌 ⛄🎅🏻​​랩디너라던지 아는 사람들끼리 식사 자리도 종종 있었는데요즘 진짜 사진을 통 안 찍어서 좋은 사진이 없다 🤔​​최근에는 메사추세츠에도 눈이 엄청 내려서 어딜 가나 얼어버린 도로와 눈 덮인 지붕,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잘 어울리는 게말랑말랑한, 한편으로는 따듯한 연말 분위기가 느껴진다. ​​​​술 마실 때는 맥앤치즈가 안주... ㅋㅋㅋ브로콜리 튀겨서 양념한 것도 꽤나 맛있다 🍷👏​플래터도 맛있는 거 많이 먹었는데 야미야미​뉴잉글랜드 지역 특징이라고 해야하나,잘은 모르겠지만 술 마트에서 안 팜 ㅋㅋ와인은 파는데 술 사려면 liquid store 따로 가야함 🤔🍷​​..

생각 2024.12.23

Thanksgiving Day 2024. 113024

땡쓰기빙~🍗나름 일주일 내내 쉬려면 쉴 수도 있는 휴일 기간인데다가금/토 에는 블랙프라이데이라서 쇼핑시즌이기도 한데​나의 경우에는 이제 진짜 춥기도 하고 이래저래 바쁜 것도 있어서 집콬 상태 😑 ​​​그래도 PI 집에 초대받아서 땡쓰기빙 분위기 나는 음식들 먹고 왔다 🙏🍷감사합니다 👻🙌​칠면조 + 그레이비소스 국룰​ ​피칸파이 국룰 🥮개맛있었음.​​호박파이 국룰 🥮​​ ​​요건 그냥 핑거푸드 ㅋㅋㅋ 가족분들이 요리 왤케 잘하시는지 ... ㄷㄷㄷ ​내년에는 비엔나도 가고 SfN도 가고 일본학회도 가자는데 벌써부터 피곤하이~내년에도 여기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ㅋㅋㅋㅋ 휴우 ​​​여하튼, 11 월말 시즌이 확실히 수확한 것에 대한 감사를 하는 시즌인거 같긴 하다.곡식이라던지, 농사지었던 거라..

생각 2024.12.01

24년 늦가을 잡담. 11202024

-윈터이즈커밍​확실히 데이라잇세이빙이 끝나니까오후 4 시에서 5 시 사이만 되면 정말 밤처럼 깜깜해진다.강제적으로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하는 세계관인데 아쉽게도 나는 ㅠㅠ​게다가 슬슬 진짜 추워짐 🥶건물 안은 워낙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놓으니까 느끼지 못하는데 잠깐 밖에 있으면 발이 시리다. ​진짜 이제 겨울 시즌 진입하는 것 같다. 눈 조금만 왔으면 좋겠다 ㅠㅠ ​​​-세미나런치타임​어느 학교들처럼 매주 invited PI 세미나가 있는데역시 어디나 마찬가지로 세미나 후에 같이 런치타임이 있다. ​거의 매주 있는데 초반에는 free lunch라서 가끔 참가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메뉴도 고정이고 참가하면 무조건 자기소개+연구talk 해야 해서 참석 요청 와도 좀 안 가게 돼버렸다. 그것도 그렇고, 사실 ..

생각 2024.11.20

15 년이 지난 지금, 롤 (LoL) 첨 해봄. 241112

​롤드컵 한참 재밌게 보고 롤 이란 게임, 그 유명한 [리그오브레전드] 를 이제야 처음 해보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아니 출시일이 2009 년인 거 무엇 🙀하긴, 대학 때 다들 와우 아니면 롤 둘 중 하나는 했었는데나는 스토리충이라 와우만 잠깐 찍먹했었음.지금도 스팀게임만 거의 하고 온라인게임은 안 하지만, 와우는 스토리 보려고 쭉 밀고 접었던 기억이 있다.​​15 년 동안 진짜 한 번도 플레이 안 하다가미국에서 롤드컵 보고 시작하다니 ㅋㅋㅋㅋㅋ 여하튼, 직접 해보니까 오!!! 재밌고 나름 컨이 진짜 어려운 듯.그리고 정말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이랑 말하면서 하면 훨씬 재밌을 것 같았다. ​​처음에 거의 AI 랑 하는 거로 숙련을 해야 하는데 AI조차 쉽지 않았음 ㅋㅋㅋ​AI 단계가 입문, 초보, 중급 ..

문화생활 2024.11.12

평범한 주말 (11). 241108

​사진은 그냥 아무 풍경 사진 🔥​​뭔가 많은 일들이 일어난 한 주 였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1) 메디컬 췍~일단, 그린카드용 메디컬 검사를 미리 받았다. 대충 450$.백신도 CVS 찾아가서 귀찮지만 다 맞았는데,polio는 보유하고 있는 데가 좀 먼데 있어서 정말 가는 도중에 약간 현타왔다. ​아니, 사실 약간 현타는 아니고 그린카드 프로세스 자체에, 특히 비자 문호 그냥 속절없이 기다리는 것에, 딱히 생각을 안 하기로 했다. ​올 초에 올 때만 해도 최대한 빠르게 받고 바로 인더스트리로 가려고 '최대한 빨리'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지금은 뭐라고 해야하나, 조바심이 많이 희석되었다. 어디로든 어떻게든 뭐든 되겄지~ 한적하이~ 정도의 느낌. ​메디컬체크인데 20 분간 스몰톸 하고..

생각 2024.11.08

평범한 주말 (10). 241029

할로윈 시즌 👻 인 요즘 여기저기서 할로윈 이벤트들이 벌어지고 있다. ​아싸 틀- 외노자인 나는 그냥 론리론리 일상을 보내고 있다 ㅋㅋㅋ익숙한 이 맛. 음~ 우마이 😭🍷​​​​매주매주 누군가의 톡이나 세미나가 끝나면 먹는 피자. 종류별로 피자가 테이블 위에 쭉--------- 펼쳐지는데 뭐니뭐니해도 뉴욕식 얇은 페퍼로니 피자가 제일 맛있다리 🍕 ​거리에서나 어디서나 그냥 서서 피자 한 조각 집어서 먹는 이런 풍경이뭔가 정말 전형적인 미국 동부의 일상 모습인데이 🍕 이모지가 food 카테고리 제일 처음이자, 그 자체의 아이콘인 것도정말 상징적인 무언가를 보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도넛이랑. 피자 말고 거의 매번 케이터링으로 나오는 게과일 모둠이랑 도넛, 쿠키, 커피 요렇게 세트로 준비되는데 요..

생각 2024.10.29

평범한 주말 (8). 241018

슬슬 추워지고 있는 요즘 🥶😱그래서 여름용 이불 대신 겨울용 이불로 바꿨다 ^0^​​11 월에는 그린카드용 medical examination 예약을 잡아놨다.드디어! 마침내! 까지는 아니고 어차피 유효기간 3 년이라길래 그냥 잡음 ㅋㅋㅋ 😎문호 1 달 남았기도 하고 👍​여하튼, 메디컬 검사 때문에 근처 하는 곳에다가 연락을 해봤는데길고 긴 vaccination record에 대한 요구를 받았다. ​물론, 여기 미국 오기 전에도 immunization record 제출을 해야 하긴 했는데,아니, Covid랑 flu 무조건 맞아야 하는 건 뭐임? 🤔3 차까지 맞았습니다만....?​​​그리고 Polio나 Varicella나 Tdap 2nd 샷은 백신 기회 있을 때 전부 맞아온 나도 기록이 없긴 했다..

생각 2024.10.18

평범한 주말 (7). 240929

​​완연한 가을에다가 할로윈🎃이 가까워진 시즌.장 보러 다니는 마트 내외에 슬슬 할로윈, 호박 관련 물품들이 쌓이기 시작했다. 근처 집들이나 드라이브하면서 보이는 할로윈 장식들이 벌써 크게 장식이 된 곳들도 있었다.​가을🍂이구나 라는 것이 확 다가오는 시점이다. ​Pumpkin spice latter라던가 Fall 시즌 음료들은 거의 한 달 전부터 메뉴에 등장했기는 했지만 말이다.​​​​​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낙엽으로 물든 산은 나에게 있어 여름의 해변과도 같은 존재라서, 지나칠 수 없는 풍경이다. 일단 1 차 가을 산행 trail 고우고우 🚶‍♂️​산길 사진들은 포토덤프 챌린지 용으로 재탕할 예정 ㅋㅋㅋㅋ​오랜만에 가파른 산길을 오르니까 힘들어..

생각 2024.09.29

약간 기묘한 이야기. 240902

얼마 전에, 맥북에 윈도우를 깔아서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평행으로 OS 번갈아 가면서 쓰는 건가 싶었는데, 그냥 맥 본체에 OS를 완전히 윈도우로 쓰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것도 intel칩도 아니고, M칩 시리즈인 최신 맥북에서.... ?!​뭐 merch를 자기가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타인이 신경 쓸 바는 전혀 아니다. 맥북 100 개를 사서 유압프레스에 넣어서 고철 덩어리를 만들어버리든 베개로 쓰든알빠인가 이기는 한데.​그냥 단순히'기묘하다'라는 생각은 들었다. ​맥북 키패드부터 시작해서 하드웨어나 UI가 완전히 macOS에 맞추어져 있는 기기를 굳이 사서 윈도우로만 쓸 거면그냥 윈도우 깔린 삼성이나 LG나 Lenovo나 Dell이나 등등등 다른 수백 가지 옵션을 고르면 되는 거 아닌..

생각 2024.09.03

4 연휴의 시작은 Brewery 🍺. 240831

미국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4 연휴 휴일이라,여름휴가까지 합하면 거의 8 월의 반을 쉬게 되었다 😂​이제 여름에 해보고 싶은 거 거의 다해서 할 게 없긴 한데...​​날씨도 이제 완연히 쌀쌀해져가고,아직 살짝이라도 해가 좀 쨍쨍할 때 가야 싶어서스타트는 Tree House Brewery로 !!​보스턴 주변에서 가장 규모가 있는, 유명한 brewery 중 하나이다. 사람 많다는 거 알고 있어서 오픈 시간 딱 맞춰서 도착했는데벌써 사람들 줄 서 있었음 ㅋㅋㅋㅋ​부지가 굉장히 넓은데 그 넓은 부지에 사람들 맥주 마시려고 차로 줄 서있는 것도 기이하긴 기이하다. ​​​​​​​​​오픈 전에 찍은 맥주 마실 수 있는 야외.저 뒤로도 숲 같은 데에 의자들이 쭉 늘어져 있는데다들 맥주 하나 들고 거기서 먹고 마시면서..

생각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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