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OpenAI로 만들어본 논문 내용을 좀 봤는데
(경제쪽인지 역사쪽인지 문과계열 논문이라 전혀 모르겠으나)
퀄이 상당한 것 같았다.
포멧이라던가 table sorting이 굉장히 때깔나게 잘 되어있는 것을 보고 좀 놀라웠다.

LaTeX format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흠...🤔
이제 진짜 meta analysis 같은 건 이제 딸깍딸깍으로 바로 생성하게 될 듯?
물론, 과학적 실험과 결과 그리고 이미지 figure 위주의 과학 쪽 논문들을 생성하기에는 아직 많은 단계가 남았겠지만, 그럼에도 flat한 분석이나 그 분석을 가지고서 생성하는 문장들이 (그것도 영어로) 진짜 편하게 작성할 수 있게 된 시대가 온 것처럼 보여졌다.
현재까지 살면서 흔히 말하는 '문과'쪽의 논문은 경제 쪽 수학 관련 몇 편 빼고는 읽은 적이 없지만
나도 시험삼아 [서양 현대미술사에 대한 특정 주제의 논문 한편 써봐] 라고 해봤을 때
상당히 그럴듯하게 뽑혀나오긴 했다 😱🤔🤔
흠.
ㄹㅇ 지각변동이라고 할 만한 모멘텀 속에 살아가고 있기는 한거 같기도 🤦♂️🤦♂️
대. A. I.
아마도 저널 측에서는 지금까지 돌리던 표절 관련 프로그램도 프로그램이지만
anti-AI generated paper 목적으로도 관련 필터링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근데 어차피 논문이라는건 일반적으로 전부 영어로 작성되는데
이전까지는 대부분 거의 외주 번역 기업체에게 맡겨서 영어 번역을 하거나
아니면 공저자 중에 미국인 있으면 부탁하거나 그랬을텐데
챗지피티 이후로는 이러한 번역을 AI에 맡기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럴 경우에는 또 어떻게 되려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
나도 메일 쓸 때 예전에는 구글에서 단어 찾아가면서 썼었는데
요즘에는 그냥 뇌빼고 지피티 번역으로 걍 긁어서 보낸다 🤣
앞으로 정말 어떻게 판이 돌아가려나 궁금하기는 한 요즈음 ㅎㅎ
일단, 완전히 새로운 창작이나 없었던 시도 이외에
있던 것을 모아서 분석하거나 재해석하는 그런 타입의 논문이라고 해야 하나, 리뷰 글이라고 불러야 하나
여튼 그런 쪽은 엄청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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