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율이 엄청 올랐던걸 새삼스레 느낀게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방의 월세가 한국 KRW로 하면 350 만원 가까이 되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
에?...
월세가 일반적으로 첫계약 이후에 연간 5%씩 갱신돼서 오르는데
이번에 오른 월세를 환율 계산해 보니까 이러네 😥
특별히 보스턴 같은 비싼 곳에 사는 건 아니고 (투베드에 혼자 살긴 하지만 ㅠㅠㅠㅠ)
그냥 한적하이~
시골과 도시 중간 사이 너낌의 진짜 일반적인 건물에서 사는거긴 한데
월세 가격이 ...350 만원...이라니 ㅋㅋㅋ
이래서 미쿸에서는 연봉 1.5-2 억은 돼야지 사람답게 산다는 소리가 나옴 🤔
월급의 반이 월세로 나가는 삶....
개팍팍한데 또 혼자니까 살아지기는 하고
도중에 원베드나 스튜디오로 이사가려했지만,
뭐 여차저차 이런저런 귀찮음과 이미 익숙해진 루틴 등등해서
걍 계속 사는 중.
초반 세팅을 너무 빡세게 해서 다시 할 엄두가 안 나긴 함.
이사업체부르면 이것도 fee가 장난아닌 미쿸.
사실, 미국내 생활은 전부 여기서 받는 돈으로 돌리니까
환율에 영향은 전혀 안 받기는 하지만,
흠...
뭐랄까. 애초에 피자 시키면 total fee가 보통 40$니까 현재 환율로 하면 대략 6 만원꼴인데
가끔씩 KRW-USD 연동해서 생각하면
어질어질하다.
여기 자동차 진짜 썩은 깡통차가 total 해서 견적하면
그나마 타고 다닐만한게 2만$ 쯤하는데 환산하면 3천만원이네.
뭔가 경제가 이상하게 천장을 뚫고 있는 느낌이 들긴드는데
이게 맞나... 맞는건가....싶은 너낌.
이래저래 어느덧 2024 년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내년 2025 년도는 더욱 새롭고 재미있는 순간이 많이 왔으면 좋겠고,
또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연애운 좀. plea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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