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Courage. 12292024

ss_salix 2024. 12. 29. 10:00

나 자신이 크게 용기가 있는 편이 아니라, 평소에도 용기 있고 할 말을 하는 사람들을 좋아라 하는 편이긴 한데

살짝 다른 관점의 이야기에서,

내가 살아왔던 환경이나 성향보다

확실히 미국이나 유럽 쪽의 그 성질이 진취적이고 '용기'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밈적으로 단순히 적자면 '상남자' 인거고

뭐랄까, pioneer적인 성질이라고 해야 하나.

무슨 이유였든 간에

대서양이나 태평양을 배로 횡단하는 것도 그렇고

우주로 사람을 태워서 쏘아 올려보내는 것도 그렇고.

술을 진탕 마시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쭉 진행해야지 될 정도의 수준인

별 희한한 프로젝트들을 역사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계속 해온 사람들이라고 생각된다.

저번에도 잠깐 적었긴 하지만,

진짜 망망대해라는 표현으로도 아득한 넓은 바다를 그 시대에 이동하면서 무역도 하고

새로운 곳을 탐험하고 등등

이런 '정신'이 텍스트나 이해로는 간단하지만 막상 그 앞에 서보면 '용기'가 나질 않는 게

나로서는 정상이기는 하다(어케했냐).

무슨 특별한 이유를 찾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내가 자라왔던 그리고 배워왔던 전반적인 환경은

쉽게 말하면 내수적인 입신양명 원툴인 문화였지 않았나 싶다.

지금은 전통적인 입신양명에다가 인플루언서 빌드를 약간 끼얹은 너낌이랄까.

현시대에나 역사적으로나, 거시적으로 보나 미시적으로 보나

'오.. 개쉽진취적인 무브먼트네' 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긴 하다.

그냥 왠지, 생각 자체가 약간 다르다 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가~끔 있는 것 같아서 적어보는 글이기도 하면서,

자기합리화의 일환으로 내가 왜 해외에서 좀 떠돌아다니고 있는지도 생각해 볼 겸사겸사 ㅋㅋㅋㅋ

그렇다고 내가 지금 굉장히 진취적인 무언가를 하고 용기 있는 사람인 것은 또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발전은 했으려나?

다만, 그냥 일개 인간으로서의 가치 평가의 스탠다드를 예전에도 그런 성향이긴 했지만,

이제는 확실히 위대한 정신에게 더 높은 평가를 주는 쪽이 된 것은 맞는 것 같다.

개쉽진취적인 무브먼트.

이게 중요하거든여~

낭만 가득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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