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일론 머스크의 논문을 읽고 감상. 220426

ss_salix 2022. 4. 26. 19:47

 

조금 궁금한 게 있어서 찾아보다가 일론 머스크가 쓴 논문을 보았다.

테슬라로 유명한 그 Elon Musk가 맞는데, 바이오 (?) 쪽에서 이 이름을 보게 되니까 좀 놀랐다 😅

물론, Neuralink 라는 회사를 차린 것도 거기서 하는 일도 알고는 있었긴 한데...ㅎㅎ

 

논문 제목은

[An Integrated Brain-Machine Interface Platform With Thousands of Channels] 이고

flexible neural probe 같은 걸 좀 찾아보다가 보게 되었다 (아래 사진들은 상기 논문 출처).

 

아래의 사진과 같은 엄청나게 보이는 기계 소개하는데, 재봉틀 같은 메커니즘으로 flexible한 probe를 한땀한땀 자동적으로 박아 넣게 만든 기계였다. 그래서 probe의 끝이 바늘귀처럼 동그랗게 되어 있다.

단지 probe를 automatic하게 박아 넣기 위한 슈퍼테크놀로지라니!!!! 😂😂😂😂

 

 

아래 사진의 실처럼 보이는 것이 electrode가 달린 probe들이고 이를 몇 십 개 자동적으로 brain에 삽입하면 금방 몇 천개 단위의 signal을 잡는 probe를 세팅하는 것이 된다 (라고 나와 있다).

 

 

돈과 기술이 있으면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하고 무려 3 년이 지난 지금 뒷북으로 봤었던 한편,

내 생각은 surface에서 signal을 잡아서 어떻게든 처리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Surface type은 solution이 가능할 것 같은 단점이 많은 반면, invasive는 solution이 없는 (아마 앞으로도 힘들) 단점들이 존재한다.

 

새로운 점은 probe를 자동화로 촘촘하게 박는다는 점인데 아주 industry적이다. 그리고 흥미롭다.

추후에 node 형태로 몇 백 개를 뇌 표면에 주르륵 자동화로 install 할 수 있다면 꽤나 '기술적' 진보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비록 표면이지만, recording할 수 있는 cortex area에서 잡을 수 있는 모든 signal을 mass 단위로 years 라는 단위의 정보를 모으면 분명 무언가 break가 일어나지 않을까. 온갖 윤리적 문제나 토의가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나오겠지만.

 

그럼에도, 어떤 basic principal이 존재하기에 계속 발전해 줬으면 한다.

결국, 인간의 생각의 본질은 굉장히 complex한 electric signal이라는 점.

Ion의 왔다 갔다 하는 흐름들로 파생되는 움직임, 행위, 감각, 감정 등등.

 

발전해 줬으면 하긴 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면,

분노하거나 기쁘거나 슬프거나 하는 표현하기도 힘든 고유의 감정들을 기술력만 충분하다면 똑같이 재현할 수 있음이 분명하다라고 생각될 때면 좀 섬뜩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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