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시청 후기. 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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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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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나 인터넷에서 화제인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다 끝낼 때 까지 스포 안 당하고 기다렸다가 하루에 몰아서 쭉 다 보았다.

오랜만에 개꿀잼 넷플릭스쇼를 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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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딱히 후기랄 것은 없지만,

약간 아쉬웠던 부분은 요리사분들 개개인의 특기 요리를 좀 더 만들 수 있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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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식탐도 별로 없고 그냥 이것저것 먹는 편인데다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뭐냐고 물으면 보통 햄버거나 피자 정도로 대답하는 개초딩입맛이지만 🍕,

요리의 고수들이 나와서 만드는 음식들을 보니까 진짜 저건 어떤 맛일까 약간 상상이 잘되지 않으면서도

그것이 호기심과 식욕의 그 어느 사이의 중간 지점에서 흥미로움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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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갔었던 미슐랭 식당들 어디였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려 했는데

도쿄에만 별 3 개 식당이 12 개나 있었네 😨 원래 이렇게 많았나...

근데 보스턴엔 별 1 개 식당조차 단 하나도 안 나오는 거 개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닥치고 던킨이랑 크림차우더나 먹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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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여튼,

이런 점에서 볼 때 그 맛이 ㄹㅇㄹㅇ 궁금했던 요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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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항정살 샐러드]

이건 진짜 맛 자체가 너무 궁금했음.

묵은지 김치 쿰쿰 소스에다가 고기 조합의 샐러드 ...?

이건 너무 신기하거든요 그냥.

엄청 맛있다! 까지는 아닐 것 같지만 일단 궁금해서라도 먹어보고 싶음.

각각의 단어가 연상시키는 맛과 이미지의 조합의 연쇄가 머릿속에서 전혀 조화롭지 않기 때문에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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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 아보카도 두부 수프]

두부 미션에 나왔던 수프.

이것도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유에서 진짜 맛 그 자체가 궁금함...

아보카도랑 잣을 넣은 두부 스프...?! 🙀

아이템들은 서로 조화로워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잣도 싫어하고 아보카도도 싫어하고 두부도 싫어하기 때문에

오히려! 진짜 먹어보고 싶음 ㄹㅇ

앞서의 묵은지 샐러드와는 달리 보기에도 조합이 좋아 보이고 맛도 상상이 갈듯 안 갈듯하면서도

맛의 케미가 각각 소재를 불호로 하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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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게국지 파스타].

음... 일단 '게국지' 라는 단어와 개념 자체를 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 되어서 신기했고

파스타에 끼얹은 이 조합의 맛이 너무 궁금함. 쿰쿰 스멜의 정체도 ㅋㅋㅋㅋ

파스타도 식감이랑 이런 게 너무 좋을 것 같아 보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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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등장했던 모든 음식들이 전부 다 맛있어 보이고 보는 내내 배고파졌음 🤣

들어가는 테크닉이라던가 음식을 대하는 자세나 요리하는 것에 대한 각각 나름의 철학들이

자연스럽게 다가와져서 재밌게 시청했음 😎🍷

왜 이렇게 화제가 되고 식당도 예약이 완전히 한동안 꽉 찰 정도로 인기 있는지 공감이 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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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요리 프로그램 보니까 그리고 또 가을이다 보니까

언젠가 먹었던 [가을 가지 튀김] 🍆 이 떠오른다 😋

덴푸라 코스 요리의 코스 중에 그냥 하나의 아이템으로 나왔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개충격받았었음 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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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거의 백프로 재료빨의 정권 만번 지르기 같은 튀김요리인데

미친 밸런스의 겉바속촉에다가 베어 물면 나오는 가지의 육즙(?)이랑 식감, 맛이 진짜 먹어왔던 야채 소재 요리 중에서 탑이었음.

튀김 하나만으로 미슐랭 받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느꼈음... 😇

끼야ㅏ아아아아ㅏ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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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 ㅠㅠㅠ흑흑 백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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