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생물의 모방(mimicry)에 대해서. 231027

ss_salix 2023. 10. 27. 20:00
 

 

식물이나 동물에서 가끔씩 인터넷에서 보는 신기한 사진들을 보면

mimicry(모방)하는 능력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게 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사진과 같은 식물들은 눈과 같은 감각기관이 없는데 어떻게 비슷하게

그 외형을 흉내를 내서 이익이 되는 형태를 취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 (일명 deceptive plants)

 

 

다른 cryptic mimicry 동물들, Leaf Gecko 같은 동물은 원리는 이해도 안가지만

눈과 같은 집중된 감각기관이 있으니까 그나마 이해라도 가는데 식물의 모방 기전은 이해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

 

 

mimicry에도 Batesian, Mullerian, cryptic 등등의 그에 대한 분류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라는 물음에는 대부분 단지 selective pressure를 주축으로 하는 이야기로 간단히 설명된다.

왜냐면 너무 오랜 시간의 histological evolutionary pressure를 뭐 이 외에 설명할 방법은 없을 테니까...😵‍💫

그런데 내가 궁금한 부분은 그 어떻게의 방향이 좀 다르다.

예를 들자면, 밑의 figure flow에 나오는 induction pathway가 뭔지가 궁금하달까.

 

 

그러니까,

1) 주변 환경이나 predator, beneficial model을 인지한다고 했을 때, 그 외형적인 (시각) 정보가 어떻게 유전자에 반영되는가? Resemble phenotype으로 되는 건 알겠는데 그 정보가 어떻게, 무엇을 매개로 반영되는지.

 

2) 식물은 도대체 어떻게 그 sensory input을 환원하여 반영하는가?

 

정도이다.

 

 

관련 논문들을 보니까 transcription factor나 micromutation 등과 같은 개념으로 어떻게 mimicry의 표현형이 나타나게 되는지 (색의 조합 등)는 많이 연구되어 있는 것 같았다.

 

온도나 기계적인 물리 자극에 대한 adaptation에 의한 변형은 mechanism도 대충 식물이나 진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어느 정도 상상은 된다.

하지만, 빛의 반사를 통한 정보(시각)가 반영되는 기전은 잘 모르겠다 (이해가 안 간다).

 

벌레나 식물은 인간의 눈이 볼 수 없는 UV에 더 민감하므로 이에 대한 자극을 통한 input process가 누적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추측은 가능하지만....

 

Mimicry도 그 일어나는 장소가 식물로 치면, 벌레들이 꿀을 빨려고 앉는 이파리의 그 자리에 위치해서 다른 벌레들을 유인하는 것을 보면 touch input은 좀 들어가는 것 같은데 말이다.

 

🤔🤔🤔🤔 신기한데 쓱-하고 이해되는 궁금증이 풀리지 않는 그런 느낌.

 

관련 논문들 찾아보면서 완전 쓸데없는 정보를 알게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보라색 색깔의 꽃에 nectar가 제일 풍부해서 벌레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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