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협전 (活俠傳) 후기 -2 (하후란, 당묵령). 240820
********** 스포일러 주의 **********
********** 스포일러 주의 **********
활협전 후기-1에 이어, 적어보는 히로인 위주의 후기 포스트🍷
현재까지 플레이해 본 루트는 아래와 같은데,
1 회차: 공동파 유학 감 -> 하후란 루트 -> 서무림맹 분기 안 뜸 -> 배드 엔딩
2 회차: 공동파 유학 안 감 -> 히로인 루트 못 탐 -> 서무림맹 결성 -> 정상결전 -> 엔딩
3 회차: 공동파 유학 안 감 -> 당묵령 (소사매) 루트 -> 서무림맹 결성 -> 정상결전 -> 소사매 TRUE 엔딩
하후란 루트의 경우 찐엔딩CG 크레딧은 못 봤지만
그래도 결혼까지 나온 알콩달콩 씬은 보았기 때문에 이미 만족했다 ㅋㅋㅋㅋㅋ
일단, 지금까지의 히로인들이나 개호감캐인 대사형 등의 캐릭터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외견 (용모) 을 따지지는 않는 성향을 보인다 ㅎㅎㅎㅎㅎ
특히, 하후란 이나 용상 같은 캐릭은 오히려 미남자에 강한 불호를 보임 🙄

오오

근데 히로인 역할 하려면 여기서 용모 보면 애초에 이루어질 수 없긴 함 ㅎㅎㅎ
먼저, 당묵령 (소사매)

당묵령은 인게임 스토리 상으로
당문 장문인의 외동딸로 주인공 조활의 넓은 개념의 '사매' 포지션으로 나온다.
조활은 직전제자가 아니고, 외성제자 라는 곁다리 포지션이라 아마 정확하게는 사매-사형 관계는 아닐지도 (?)
여하튼, 시작부터 나오고
조활이 당문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천대받고 괄시당하지만 당문에 계속 있었던 큰 이유로 나온다 ㅋㅋㅋ
소사매가 하는 행동이나 텍스트를 보면 진짜 고양이행동을 보이는데
초반에는 별 인터카운트나 텍스트는 없다.
다만,
조활의 심상이 소사매랑 연관된 이벤트가 뜨거나 관련 장소에서 액티비티를 진행하면
바로 회복될 정도로 일단 정도 히로인으로 나온다.
처음에는 장문인이 대사형 당포의랑 이어주려고 했지만,
대사형과 소사매 서로 별 뜻은 애초에 없었고
이후에 대사형의 실종/죽음과 당쟁의 배반으로 어수선한 와중에
당문 외동딸인 소사매의 신랑감을 찾기 위한 비무대회 (?) 같은 걸 열게 되는데
그때까지 호감작을 좀 쌓고 (+ 다회차로 호감 UP 상태),
미래의 이상형 (심계)를 소사매로 유지하고 있으면

전날 밤에 당묵령이 와서 깨워서 이야기를 하는 이벤트가 발생하게 된다.

호감도는 취사장에서 요리를 할 때, 많이 오른다.
모든 NPC가 오를 때가 있고, 소사매만 뜰 때가 있는데 취사장 자주 이용해 줘야 함.


부모와 가족 같던 사형들 하나 둘씩 없어지고
뜬금없이 어디로 시집가야 하는 상황에서 터져버린 멘탈 ㅠㅠㅠㅠㅠㅠ
소사매바라기로 나오는 주인공에게 직전 밤에 살짝 마음을 보이는 😭
이후, 확실한 루트로 진입하게 되며 서무림맹결성 후, 소사매 TRUE엔딩으로 가게 된다.
중간에, 엽운상이 당문에서 의탁하여 지내게 될 때
콤비처럼 다니는데



엽운상과 헤어지는 장면은 눈물바다 😭😭😭😭😭😭😭😭😭
아니, 진짜 허접하게 그냥 텍스트랑 그림 몇 개 휙휙 나오는데
너무 그 마음이 잘 전해지는 구성이었다.
막 과자, 과일, 먹을 거 등등 계속 끊임없이 나오면서
가면서 먹어라고 쥐여주는데 강스포일러긴 하지만 비극인 점이 흑흑 ...ㅠㅠ
이후,
금오상인 침입 이벤트 등등을 거치면서

잇몸만개 😁

조활에게 완전히 콩깍지가 눈에 달라붙어 버린 소사매....

갑자기 분위기 럽코 무엇

잇몸만개 😁
달달해서 이 다 썩어버릴 것 같아 😭🍷
스샷이라 조각조각의 단편이지만 연속으로 보면
오랜만에 미디어에서 달달함을 느꼈을 정도 ㅋㅋㅋㅋ
달달하이~

엔딩을 보게 되면 업적 달성과 함께,
결혼하고 여행 다니면서 지내는 알콩달콩 CG를 감상할 수 있다 🙏😍
다음은, 하후란 (스승님)

하후란의 경우에는 TRUE엔딩은 아직 못 보긴 했지만,
1회차 플레이 때 이루어진 히로인 캐릭이었다.
캐릭터 서사로 보면 조활 못지않게 비극적인 캐릭터인데
다른 점은 작중 '천하제일미녀' 롤로 나온다.
다만, 배경 때문에 제일미녀 이면서 동시에 손속에 정이 없는 여마두 로서 불린다.
남궁세가 생일파티 이벤트 이후에
각 문파끼리 유학 시스템을 도입하자 이러면서 주인공이 공동파로 유학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기는데
이때 공동파로 유학을 가게 된 이후,
하후란이 속해있는 탈백문으로 소속을 정하면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 이전에 중간중간에 하후란과 제일미녀 라는 단어는 대사형을 통해서 등장은 하는데
응~ 그래서 1 회차 때 탈백문으로 갔어 ^^ ㅋㅋ

하후란은 공동파 탈백문 무슨 숲 같은 데서 오두막을 짓고 혼자서 살고 있었는데
주인공이 모종의 사건으로 이 숲으로 몸을 피신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하후란이 곤경에서 구해주고 이후 간청에 의해 제자로 받아주면서 무공을 가르쳐 주게 된다.
(조활은 외성제자인데다가 천대받아서 제대로 된 무공도 못 배우고 있었던 설정)
그래서 하후란은 계속 [스승님] 으로 불림.
이후, 스토리를 진행하면 별다른 분기나 선택지 없이 쭉 하후란 루트로 가는데 (물론, 심계는 하후란으로 고정)
하후란의 과거 여러 가지의 스토리와 심리상태를 알 수 있는 텍스트들이 나온다.
간단하게, 원래는 설산파라는 다른 문파의 딸이지만 공동파에게 멸망당하고
강제로 공동파에 끌려와서 혼자 마음을 닫고 지내는 그런 설정으로 나온다.
그 와중에 결혼 (?!)도 하게 되지만, 이러쿵저러쿵해서
결혼한 사람에게 배신 당하여 그 상대와의 약속된 7 년 후의 생사를 건 대결을 위해서 그냥 무심히 살고 있었던 것.
하지만, 무력은 매우 높게 나온다 👍

제자와 함께 설산으로 돌아와서
마지막 준비를 하는데
이후에 모든 내공을 조활한테 주고 자신은 죽으려 한다.
(배신했던 전 남편을 잔인하게 죽이는 옵션도 있음 맵다 매워 🌶)
이때, 이벤트 대로 흘러가면 조활이 죽으려던 하후란을 살려주면서
고백 같은 걸 한다.
고백 맞나... 🙄
그리고
이후 많은 (?!) 일이 있고...
뚜둥
결혼하게 돼버림 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스샷은 못 찍긴 했지만
하후란 루트도 정말 달달하이~
달달한 장면 많고
처음 캐릭터의 느낌과 분위기와 후반부의 분위기 contrast가 선명해서 신선했다 😁🍷
결혼 이후에 남편이라는 호칭을 쓸 때가 있는데
약간 '남편' 이 단어에서 소름 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술 양 끝 쪽 위로 쫙 ^ㅁ^
마지막으로, 용상.
aka 금향궁 닭다리 살인마
금향궁을 중국어로 어떻게 발음할까. 갑자기 궁금하다.
이쁜 단어니까 굳이 저렇게 네이밍 센스를 발휘했겠지?

루트를 타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분기점으로 가도 메인으로 등장하는 히로인으로 나온다.
거의 남매급으로 묘사되긴 함.
여러 가지는 각설하고,
일단 대인배적인 캐릭터로 호탕하면서도 좀 댕청한 느낌으로 묘사되는 게 재밌다 ㅋㅋㅋㅋ
역시 여타 다른 히로인들이나 개호감캐릭터와 같이
주인공의 외모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지 않는데,


오오 👍
이것이.... 무림 정파?

일단 식탐, 특히 닭다리에 대한 욕망이 매우 강하게 나오는 게 킬포인트다 ㅋㅋㅋ
취사장 액티비티 할 때, 소사매 이외에도 혼자만 특별 컷씬으로 호감도 올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대사형과의 인카운터 이후라던가 금향궁 사건 이후에
당문 외성에서 거주하므로 외성 액티비티를 하면 꾸준히 호감도작을 할 수 있다.
무림대회, 금향궁 이벤트에서 우호적으로 선택하면 사실 심계만 잘 정하면
히로인 루트 결말도 쉽게 가능은 할 것으로 보인다 (루트 안 탔는데 별 9 된거 보면)
이외에도
뭐 히로인 후보들은 꽤나 많은 것 같다.
우소매, 상관형, 엽운상, 위국 심지어 서행 까지 ㅎㅎㅎㅎ
아마도 앞으로의 업데이트나 혹여나 있을 DLC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미완성 상태이기도 하고,
게임 인터페이스나 스토리/캐릭터 서사 외의 그래픽적인 부분, 시스템 등등에서 많이 결여된
흔히 말하는 인디게임이기는 하지만
다채롭고 재밌고
몇 번이나 쓴 단어이긴 하지만,
히로인들과의 이벤트는 매우 달달하다
SWEEEET 🍭🍡🍫🧁
어우 이 썩겠다^^^^^^ 넷플릭스 안 봐도 됨 ㅋㅋㅋ
이번 주 당분 섭취는 활협전으로 끝 🍷
****** 별거 아닌 1 회차 팁 ******
초반에 복면인한테 무공 받는거
역천혈서로 ㄱㄱ
제일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