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내 새로운 타임머신: poe2. 12182024
https://www.youtube.com/watch?v=0VZsq_vJjGk
poe2 (패스 오브 엑자일 2) 설치하고 나서 정신 차려보니 ... 어라 ... 며칠이 지난거지 🤣
후아ㅏㅏㅏㅏㅏㅏㅏ
진짜 거의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핫하다는 게임이라길래 일단 닥설치하고
플레이해 봤는데
[디아블로2] 느낌이 물씬 나는, 아니 정말 오마주라고 생각될 정도로 비슷한 느낌이었다.
일단 바로 액트2 까지 스토리 밀긴 했는데
살짝 어려운 면도 있으면서도
그냥 무지성으로 계속 [딸깍]하게 하는 중독성이 있었다 😎
이게 게임이지~
현재는 아직 얼리 액세스 단계라서 액트3까지만 있는 것 같았다.
아마 파이널 완성품은 액트6까지 있는 듯?
암튼, 일단 해보니까
무엇보다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느껴지는 그 지리는 분위기랑 세기말, 데모닉한 매운 맛이
잘 나오는 것 같았다.
그래서 사실, 스샷이나 배경, 몹의 디자인이라던지 상당히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주는 것들이 많은데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 서양 감성의 핵앤슬래시 RPG 느낌이 제대로 우려져 나와서 좋았다.
무엇보다 사실은 다들 '디아블로2'가 줬던 그 신선하면서도 임팩트 강했던 그 맛을 기다렸던 것이 아닐까.
적다 보니까 정말 그런 것 같은 게
여기 액트1, 2, 3도 각각 [디아블로2]와 똑같이 타운, 사막, 그리고 정글이 배경이다.
아니 뭐지 ?? 🙄
그럼 액트4 배경은 지옥이어야 되는데...
생각보다 컨트롤도 조금 필요했는데, QWER 스킬들을 잘 섞어서 쿨에 맞게 깔아줘야 하고
회피기도 보스전에서는 기믹에 맞게 계속 굴러줘야 즉사기나 한방 컷을 피할 수 있었다.
특히, 전직을 하려면 [시련] 맵을 쭉 통과해야 하는데
아직 뉴비라 1차 전직만 해봤지만 매콤하이~ 쉽게 깨지는 못하게 만들어 놨다.

직업은 고민 끝에 그냥 무난하게 '소서리스'로 시작해서 (머셔너리가 너무 궁금했지만 😥)
액트2 보스 '자만라'까지 클리어했는데 지금도 너무 재밌게 플레이 중이다.
중간중간에 조금 내 똥손 이슈로 좀 막히긴 했지만,
확실히 템 세팅을 하고 들어가니까 거의 다 무난하게 깼던 것 같다.
오히려 액트1 보스였던 '백작'이 더 어려웠고 액트2, 그리고 현재 액트3으로 갈수록 체감 난이도가 점점 낮아졌다.
이 게임의 시스템에 적응한 것도 물론 있겠지만, 템이랑 스킬이 맞춰져가면서 올라가는 효용이 쌓여지는 느낌이다.
다만, 전직퀘는 몹한테서 데미지를 안 입는 기믹이 중요해서 (명예 점수) 이건 또 다른 문제인 것 같고...

이 게임의 '패시브 스킬트리'가 진짜 복잡한데,
대충 마음 가는 대로 찍으면 그냥 망해버리는 게 단점이긴 한 것 같다.
물론, 게임 내에서 다시 재설정을 할 수는 있지만 돈도 들고 다시 또 세팅해야 되는 점이 너무 귀찮음.
다른 직업은 아직 안 해봤지만, 소서리스는 일단 계열이 섞여버리면 이도저도 아닌 짬뽕망캐가 돼버린다.
흑흑.

그래서 나도 대세를 따라 전기불꽃 스톰위버 로 ㅋㅋ...😅
하는 법은 간단하게,
파월을 깔아주고, 그 다음 전기보주를 하나 설치해 주고 무한 전기불꽃을 와랄랄 쏴주면 된다.
초반에는 냉법으로 쭉 하려 했는데 한파 클릭 컨트롤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딸깍' 번개 빌드로 바꿈 😗
그리고 렙업을 이제 해가면 에너지쉴드 몰빵 법사로 빌드를 바꿔야지 않을까 싶다.
에너지쉴드가 진짜 개사기긴 함 ㅋㅋㅋㅋ


무엇보다 인게임 배경이나 분위기가
개인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든다.
이거지 이거지 매콤하이~
사실, 다른 스샷도 많이 찍었는데
너무 그로테스크하거나 잔인해서 못 넣겠음 ㅋㅋㅋㅋ
적다보니까 [위쳐 시리즈]가 생각나는데,
[위쳐4]도 곧 나온다고 한다.
와... 진짜 나 어떡하지. 현생을 살기 힘들다 진짜 😭


액트를 깨고 다음 액트로 갈 때 나오는
분위기 쌈뽕한 삽화들. 그리고 역시나 분위기 오지는 내래이션.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악마의 자취를 쫓아가듯, 여기는 '짐승'의 자취를 쫓아간다.

ㄴOㄱ 아니, 상상도 못한 정체!!!
당신이 이곳의 티리엘 입니까 😮

액트3 도착쓰.
분위기가 딱 아즈텍같은 분위기에 NPC도 스페인 병사 너낌인 것이
이거이거 맛있을 것 같거든요? 😋
연말에 바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모임이나 마무리해야만 하는 task들이 남아서 싱숭생숭하기도 하지만
와오...
poe2 나를 크리스마스 이후로 데려가줘 !!! 👻🙌
돌이켜보면,
올해
검은오공, 엘든링 DLC, poe2
라인업 뭐임....
게다가 엘든링 DLC는 아니고 night reign인가 온라인플레이 느낌으로 곧 나온다던데
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