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port, Rhode Island. 240822

Cape Cod에 이어 2 번째 클리어 지점은 로드아일랜드의 Newport 😎🍷
로드아일랜드는 가야지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거리는 한 1 시간 ~ 1 시간 반 정도?
직접 가보니까 MA에서 가는 도로는 넓고 진짜 시원시원한데 providence 근처에서 개막힘 ㅋㅋㅋㅋ
왜...죠.?

뉴포트로 쭉 가다보면
긴 다리가 나오는데 롤러코스터처럼 처음에는 위로 올라가다가
곡점에서 아래로 내려오는데
이때, 펼쳐지는 뷰
캬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어쩐지 다른 차들이 다리 진입하는데 1 차선에 거의 없고 죄다 2 차선에서 천천히 뷰 보면서 가더라 😂
진짜 대박박이었음 👍
뉴포트 타운은 진짜 완전 별장 지역 또는 휴가지역처럼 되어있는 것 같았다.
집들 보니까 딱 느껴지는 순도 높은 자본의 냄새....
맨해튼과는 좀 다른 느낌의 자본의 냄새 ㅋㅋㅋㅋ

항상 내 취향에 딱 맞는 뷰포인트 요런 너낌 👏👍

여름바닷가에 잔잔하게 비친 구름이랑
딱 좋은 햇볕, 바람
해변에서 누워있기 전에
Cliff walk 가 명소인 것 같아서
한 번 돌아봤는데
그냥 뉴포트 지역 해변가를 쭉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 같은 거였다.
길 중간중간에 벤치도 군데군데 있어서
잔잔하이~ 힐링하기 좋다.
사실, 나는 항상 거의 풀피라 (나이는 풀피아님) 힐링할 것도 없긴 한데 여튼 걍 힐링.

난 진짜 미국 해변이나 명소들 주변에
잡스러운 물건/건물들 없는 게 너무너무너무 좋음 😋
그냥 요렇게 딱 주차장이랑 화장실 건물만 있어달라 이겁니다 ㅠㅠㅠ
운전으로 지친 다리
아기자기한 주택가랑 cliff walk로 한 번 조져주고

바로 해변으로 ㄱㄱ ⛱⛱

😎🍷 이거지
마치 온천에 몸 담그는 거 마냥 해수욕 ㅋㅋㅋㅋㅋㅋ

햇빛이 너무 강해서 그냥 찍었는데도 사진이 ㅋㅋㅋㅋㅋㅋㅋ
식사는 랍스터롤이랑 칼라마리 (무려 2 개)
원래 랍스터 세트 하나 시켰는데 수량 소진됐다고 롤이랑 칼라마리 2 개로 바꿔줬는데
아니 양 무엇....
난 롤 하나만 먹어도 배불러서 나머지는 박스도 없는 상태로 조수석에 놓고 운전했다 ㅠㅠㅠ 🚗
나는 해변 주변에만 있었고 다른 곳은 그냥 드라이브로만 보고 지나치긴 했지만,
뉴포트에 쇼핑몰도 많고
걸어서 갈 수 있는 뷰포인트 공원이랑 유명 박물관도 많았다.
애초에 집들이랑 거리가 너무 예뻐서
그냥 커피 들고 걸어 다니기만 해도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을만한 곳 같았다 😋

대충 훑어만 봐도, 하고자 한다면 다 때려 넣어서 짜볼 수 있는 훌륭한 액티비티 라인업 ㄷㄷㄷ
사실 여기서 테이스트를 추가하려면 이제 요트나 카약 타야 할 것 같은데
카약 타려면 주변 state park 호수에서 타는 게 훨씬 낫고
요트보다는 나는 크루즈가 더 취향이라
다음 여름에는 크루즈 티켓 끊어서 크루즈 여행을 해볼 생각
근데 사람들은 가을 크루즈가 더 좋다는 사람들도 있어서 좀 고민 🤔
이제 주변 state는 Vermont랑 Maine 외에는 한 번씩은 가본 듯하다.
Vermont는 겨울에,
Maine은 여름이나 가을에 갈 만한 곳들이 많은 것 같은데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다 훟